몰디브 리조트 추천 :: 몰디브 아다란 바두 호텔
몰디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이 '몰디브 여행은 비싸다'인데요. 저는 몰디브를 배낭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최근까지도 몰디브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로컬섬에서의 숙박이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뀐 법에 의하면 관광객들도 '로컬섬에서 숙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바뀐 법으로 관광객들은 좀 더 저렴하게 몰디브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몰디브엔 수많은 프라이빗 섬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 섬에는 한 리조트만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리조트에서 일하는 사람들, 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어디서 지낼까요? 몰디브엔 많은 수의 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몇 섬은 로컬들이 사는 로컬섬입니다. 이런 로컬 마을에서 일반 몰디브 사람들은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스리랑카 여행을 마치고 대한항공을 타고 몰디브에 갔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은 스리랑카 콜롬보에 잠깐 들러 승객과 화물을 내리고 다시 몰디브 말레 공항으로 향합니다. 다른 항공사도 이런 식으로 운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흥적으로 결정해서 그나마 저렴했던 대한항공을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몰디브는 몰디비안 디베히어라는 자체 언어가 있습니다. 면적은 3만 헥타르로 세계 206위, 인구는 약 54만 명으로 세계 172위입니다. 그러나 관광업으로 GDP가 세계 147위입니다. 아시아 남부의 인도양 중북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제도로 이루어진 나라라서 작은 섬들이 무척 많습니다. 네덜란드의 통치를 받다가 1887년 영국 보호령이 됩니다. 정식 명칭은 몰디브 공화국이라고 불립니다. 한국인들이 몰디브에 갈 경우 30일을 머물 수 있는 도착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이라서 섬과 섬 사이를 여행하려면 보트나 수상 경비행기를 이용해야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루트의 경우에는 보트가 자주 있지만 아닐 경우 사설 보트를 이용해야합니다. 주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리조트의 경우에는 수상 경비행기 비용이 리조트 피에 포함되거나 따로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말레섬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로컬섬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보트가 자주 다녀서 아주 저렴하게 로컬섬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다란 바두 데이트립을 했습니다. 몰디브의 리조트 섬들은 보통 숙박객이 무척 적기 때문에 이렇게 데이투어 상품을 이용해서 좀 더 이득을 올리기도 하고 프로모션 등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홍보가 되면 리조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기대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리조트 당일투어를 해 본 결과 데이투어를 운영하는 리조트는 예약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매일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그저 섬을 즐기러 오는데 전혀 프라이빗하지않고 소란스럽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급이 있는 리조트의 경우에는 이런 데이 투어객들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약 10만원이라는 가격에 하루종일 고급 리조트섬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은 괜찮은 데이투어 상품인 것 같습니다. 점심 뷔페가 포함되어있고 무제한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도 로컬섬보다는 더 예쁜 편입니다.
이슬람을 종교로 하고 있는 나라라서 인지 관광객을 상대하는 경우에만 주류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몰디브에서 마신 맥주들은 모두 맛이 별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