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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의 기록/항공

항공사 리뷰 :: 세부퍼시픽항공 (Cebu Pacific Air)

by 셰즈린다 2020. 3. 8.

세부퍼시픽항공은 필리핀 국적의 민영 항공사입니다. 1994년 설립되었으며 IATA 코드로는 5J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한국지사가 있습니다. 필리핀 제 2의 민영항공사로서 1994년 정부 항공산업자유화에 따라 민영화 되었습니다. 이후 1996년 첫 취항했습니다. 2001년 점차 국내선 항공편을 늘리고 국제선을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저가항공업계에서는 선두입니다. 최신 기종을 갖추고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국내선 항공편을 운항합니다. 필리핀의 관광지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세부의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2년 3월부터 인천-마닐라 정규노선에 첫 취항하였습니다.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괌에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시작은 홍콩이었습니다. 이후로 싱가포르, 한국 등으로 취항 지역을 늘렸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가장 먼저 초과 수하물 요금선불, 전자티켓, 좌석선택 제도를 도입한 항공사입니다. 오랫동안 주식 상장을 연기해오다 2010년 주식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밸류 얼라이언스의 회원입니다. 보유 항공기 수는 56대이며 취항지 수는 61곳입니다. 에어버스 A330-300 8대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로 세브고가 있습니다. 밸류얼라이언스는 항공동맹체 중 하나로 일반 항공사가 아닌 저비용 항공사 즉 LCC가 연합한 항공동맹체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8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2016년 출범했습니다. 최초 LCC 얼라이언스는 유플라이었는데 이보다 효율적이고 항공 회원수도 더 많습니다. 밸류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는 스쿠트, 바닐라에어, 타이거에어웨이즈 호주, 녹크, 녹크스쿠트, 세부퍼시픽, 세브고, 제주항공이 있습니다. 2018년 5월 기준 동맹체의 항공기는 총 201대, 노선은 183개 입니다.

취항지로는 동남아시아 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하노이, 호치민, 씨엠립, 방콕, 푸켓, 발리, 자카르다, 동아시아 서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샤먼, 홍콩, 타이완, 호주 시드니, 서아시아 쿠웨이트, 리야드, 담맘, 두바이 등이 있습니다. 필리핀 국내 37개 도시와 국제선 취항지로는 26곳이 있습니다. 항공기 대수는 에어버스 48대, ATR 18대가 있습니다. 

 

저는 보홀 여행을 위해 이용한 적 있습니다. 인천-세부를 잇는 노선이었습니다. 세부 도착 시간이 새벽이라 굉장히 애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벽 도착 비행기는 항상 피곤합니다. 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세부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나쁘지 않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체크아웃하고 여유롭게 공항에 가서 돌아올 수 있는 일정입니다. 다음날 출근이 가능합니다. 

 

딱히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불편하고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남권 거주자라면 굳이 인천까지 가서 세부 노선을 타야하나 싶습니다. 너무 멀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천까지 가는길에 지치게 됩니다. 부산/대구에서 출발하는 세부 루트도 많으니까 그걸 한 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재탑승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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