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2007년 설립된 한국의 저가항공사입니다.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의 동맹체 회원국입니다. 허브공항으로는 한국의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으로 두고 있습니다. 보유 항공기 수는 22대, 취항지 수는 26곳입니다. 포커스 시티는 청주 국제공항입니다. IATA에서 부여한 항공사 부호는 ZE입니다. 지상조업사는 이스타포트입니다. 이스타항공그룹은 전북 김제 출신의 사업가이자 정치가인 이상직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있습니다.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아 경영 악화로 2019년 12월 18일 제주항공에 인수되었습니다.
전북 자본이 많이 투자되어 호남계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주주 구성으로는 (주)이스타홀딩스가 지분의 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북은행이 5.2%, 이스타인베스트먼스가 4.7%, 군산시청이 2.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에서 1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의 합작으로 2009년 서울-제주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그러나 모기업의 재무사정 불안정으로 2011년부터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2013년까지 6년 넘게 적자 상태에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15년에는 매출이 2894억 영업이익도 174억원을 기록하여 지속 상승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국토교통부의 기록에 따르면 알려진 것보다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 자본 잠식률이 157%에 달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8년 자본잠식률이 48%로 많이 개선되었으나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이후 2019년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에서 이스타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애경그룹은 2019년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로부터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인수하기로 한 주식권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3월 2일부로 애경그룹의 인수가 확정이 되었으며 당초엔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지만 150억을 깎아 54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현재 3월부로 제주항공이 51.17%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이 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 기종은 모두 보잉 737 계열입니다. 2019년 8월 기준 총 22대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평균 기령은 11.4년으로 다소 오래된 편입니다. 국제선 루트는 주로 인천, 청주발이 많습니다. 인천-도쿄/삿포로/홍콩/타이페이/방콕/코타키나발루/다낭/후쿠오카/나하/나트랑/블라디보스토크/마카오 노선이 있습니다. 또 김해출발 오사카/삿포로/방콕/코타키나발루/블라디보스톸/타이베이 노선이 있습니다. 이외 청주-타이베이, 제주-타이베이/홍콩/마카오/방콕 등의 노선이 있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방콕 구간을 이용한 적 있습니다. 2014년 당시에는 간단한 기내식을 나눠줬습니다. 아주 편한 비행은 아니었지만 한국 항공사들의 서비스는 상향평준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비행하였습니다.
많이 부실하지만 주는 것에 감사하며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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