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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3

프랑스 미슐랭 원스타 :: Croix d'Or, Avranches 미슐랭 식당은 매년 달라집니다. 2019년에 미슐랭 원스타였던 식당이 이후에 어떤 이유로 스타를 잃기도 합니다. 이 스타는 굉장히 쉐프들에게 부담감을 줘서 가끔 좌절감으로 나쁜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미슐랭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에세도 볼 수 있습니다. 몽생미셸에서 가까운 마을 Avranches에 미슐랭 원스타 식당이 몇 개 있습니다. 2019년에는 이 식당도 미슐랭 리스트에 올라와있었지만 2020년에는 스타를 잃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 동네에는 2곳의 미슐랭 스타 식당과 한 곳이 밥구르망 식당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부분 호텔은 식당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어오는 전통입니다. 과거 자동차나 기차, 비행기가 없던 시절 유일하게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는 수단은 말이었습니다. 마차를 .. 2020. 10. 1.
프랑스 호텔 :: 프랑스 브르타뉴 시골 친환경 트리집 프랑스는 아주 환경에 민감한 곳인 것 같습니다. 슈퍼마켓에 가면 'BIO'라고 불리는 유기농 제품이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계란을 살 때도 확실하게 초원에서 자랐는지, 닭장에서 자랐는지를 확인합니다. 몇 백원 비싸지만 최대한 그곳에 사는 닭의 환경을 고려해서 열린 초원에서 자란 계란을 삽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케이지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을 구매하지 않다보면 결국엔 닭들도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유, 치즈 등도 BIO 제품을 신경써서 사는 편입니다. 이는 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가본 숙소 중에 가장 이색적인 숙소 였습니다. 숙소는 '친환경' 숙소라고 했습니다. 시골에 있는데 모든 건축 자재들이 주변에서 난것들입니다. 기본이 되는 자재는 나무 입.. 2020. 7. 9.
프랑스 브르타뉴 :: 프랑스 시골에서 미슐랭 원스타 한국에선 미슐랭이 꽤나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직하게 운영하지않고 돈으로 미슐랭 스타를 사는 등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에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하면 많이 놀랍니다. 프랑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미슐랭은 누가 건들 수 없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신성한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브르타뉴 시골에서 운이 좋게 미슐랭 원스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미슐랭을 간다면 인당 최소 100유로는 생각해야겠지만 저희는 저녁, 와인 3병까지 먹고도 인당 100유로가 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또한 시골은 인심이 좋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있는 미슐랭을 간다면 시킨 메뉴가 아니더라도 자체 식당에서 준비한 식전 음식과 디저트를.. 2020.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