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은 미국의 항공사입니다.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과 포틀랜드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합니다. 본사는 회사명과 달리 알래스카가 아니고 시애틀에 있습니다. 1932년 앵커리지~브리스톨 베이 사이의 지역 항공사 마쿠지 항공으로 설립했습니다. 이후 합병을 거듭하면서 알래스카 최대의 항공사로 성장합니다. 1960년대 냉전 시대 당시 소련에 정기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1980년대에 미국 항공 업계의 규제 완화를 배경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16년 4월 알래스카 항공 그룹은 버진 아메리카를 인수하겠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창립일은 1944년 6월 6일로 상용고객 우대제도로 마일리지플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335대로 116곳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의 평균 기령은 8.9년 입니다. 에어버스와 보잉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기업은 알래스카항공그룹이며 같은 계열사 기업으로는 버진 아메리카 항공, 호라이즌 항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7번째로 큰 항공사이며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운항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LA에서 쿠바 아바나로 가는 루트도 개설하였습니다.
회사의 이름답게 알래스카를 왕래하는 승객들을 주로 상대합니다. 항공 교통은 알래스카에서 몇 안 되는 도시 간 교통수단입니다.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이기도 하고 산도 많고 도로는 형편없습니다. 그리고 철도는 화물중심이고 심지어 섬에 있는 도시도 있어서 항공 교통이 없으면 주 내부에서 이동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인구 수에 비해서 항공 교통의 수요가 많습니다. 알래스카 항공도 주 내부 이동에는 수하물 3개까지 무료로 해주는 등 알래스카 주 내 도시간 이동의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본사가 시애틀에 있고 허브공항도 시애틀입니다. 그래서 미국 각지에서 시애틀로 승객을 일단 끌어모아서 이후에 알래스카로 승객들을 올려보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앵커리지는 여전히 중요한 허브 중 하나이지만 알래스카 지역의 매출 비중은 무척 낮습니다. 그리고 알래스카발 국제선도 없습니다. 알래스카는 해당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적습니다. 의료, 문화 등 서비스는 정말 열악합니다. 그래서 치아교정, 성형수술 등의 서비스를 누리려면 알래스카를 벗어나야 합니다. 그때 가장 가까운 타 주가 바로 시애틀입니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시애틀에서 확장 노선을 걷고 있는 델타 항공과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델타의 허브 확장 때문에 시애틀의 국제선 시설 확장을 발목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사업 제휴도 2017년에 중단되었습니다. 2020년 2월 공지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국제선과 마일리지 등의 제휴를 강화하고 원월드에 가입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가입되어있는 항공동맹체는 현재 없습니다. 그러나 코드쉐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알래스카 항공의 도장에 그려진 로고는 이누이트 족의 옛 추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하와이를 운항하는 항공기의 로고에는 이 이누이트족의 추장이 하와이의 환영 꽃인 레이를 걸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간단한 음료는 무료 제공되지만 기내식은 유료입니다.
저는 시애틀에서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할 때 이용했습니다. 굉장히 쾌적했던 탑승입니다. 기내도 깨끗했고 크루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시애틀이 본사라서 그런지 음료로 티를 요청했더니 스타벅스 티백을 주었습니다. 종류도 여러가지였습니다. 가격도 제가 알아본 항공사들 중에 가장 저렴했습니다. 다음에도 탑승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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