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항공은 1929년에 설립된 역사가 무척 오래된 항공사입니다. IATA에선 HA를 부여받았습니다. 허브공항은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입니다. 이는 호놀룰루에 있습니다. 취항지수는 28곳이며 보유 항공기수는 61대 입니다. 항공동맹체는 따로 가입된 곳이 없으며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HawaiianMiles)를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청 근처에 대한민국 지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또한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깔끔한 레이아웃에 번역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하와이의 역사를 비롯해 항공사의 연혁도 간단하게 한국어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11번째로 큰 항공사로 1929년 'Inter-Island Airways'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1941년에 사명을 하와이안 항공으로 변경했습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이 제 1 허브공항이며, 마우이섬에 있는 카훌루이 공항이 제 2 허브공항 입니다. 2003년에 파산 신청을 했으나 2005년에 모기업에 새로운 투자 그룹(RC Aviation)이 최대 주주가 되어 파산보호를 벗어났습니다. 유명 여행 잡지에서 하와이를 취항하고 있는 최고의 항공사로 인정받았습니다. 약 80년이 넘는 운항 기간동안 한 번도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본토까지의 거리가 멀어 국내선에도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까지 5~6시간 걸립니다. 동부인 뉴욕까지는 약 11시간 걸립니다. 뉴욕에서 하와이로 올 경우 편서풍의 영향으로 약 9시간 45분 정도 단축되어 걸립니다. 모든 기내식에 방부제를 쓰지 않으며 천연 재료로 만든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포장지는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단거리라도 기내 서비스로 과일 주스를 나눠줍니다. 가장 단거리인 호놀룰루-카훌루이 편의 경우에는 비행 시간이 약 20분입니다. 그럼에도 주스를 나눠줍니다.
주로 보잉의 기종을 많이 이용했지만 최근 들어 에어버스 기종으로 많이 바꾸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제선으로는 도쿄, 삿포로, 센다이, 오사카, 밴쿠버, 중국 베이징,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국령 사모아섬, 쿡제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한국 인천국제공항에 취항 중입니다. 2014년부터 A330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한국 인천공항은 하와이안 항공의 6번째 국제선 취항지입니다. 2011년 1월 처음으로 취항했습니다. 하와이에 가는 다른 항공편으로는 대한항공이 있습니다. 대한항공보다 다소 저렴한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본토에 갈 때도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호놀룰루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공항과 호놀룰루 직항편을 주 5회 운항 중이었습니다. 운행 중단으로 다른 비행편(대한항공)을 연결해주거나 환불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5월 초부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호놀룰루에서 마우이섬(카훌루이 공항)으로 향할 때 이용한 적 있습니다. 아주 이른 비행기라 호텔에서 우버로 공항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호놀룰루 와이키키 주변에서 공항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마우이섬과 호놀룰루섬은 거의 고속버스급으로 운항편이 자주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있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안항공으로 인천-호놀룰루-이웃섬1곳 이렇게 끊을 수 있습니다. 아주 효율적이고 비용절감입니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음료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크루들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즐거운 탑승 이었습니다. 재탑승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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