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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의 기록/항공

항공사 리뷰 :: 제주항공 (Jeju Air)

by 셰즈린다 2020. 3. 6.

제주항공은 2005년 설립된 항공사입니다. 제주도가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직접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각각 75%, 25%의 지분을 공동출자하여 2005년 (주)제주에어로 설립하였고 2005년 9월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한국에서 3번째로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으며 2006년에 제주~김포 노선에 첫 취항하였습니다. 2009년 대한민국 내 저비용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에 취항했습니다.(인천~오사카) 

첫 취항 이후 터보프롭 Q400을 주력기종으로 운용하다가 2008년 보잉 737-800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현재 보잉 737-800 45대를 갖고 있습니다. 보잉 737 MAX 8 40대를 주문해놓은 상태로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평균 기령은 11.2년으로 꽤 오래된 편입니다. 저비용 구조의 중형 항공기를 이용하여 기존 항공운임의 70~80% 수준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으며, 주중, 주말, 성수기의 운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제주도 제주시에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2015년)이며 현재 회사 규모는 시가총액 약 5601억원입니다.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상장한 회사이며 공모가(3만원)보다 높은 4만 8천 1백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재 45대의 항공기로 58개 노선을 운항중입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마쓰야마, 시즈오카, 마카오, 홍콩, 대만 가오슝, 타이페이, 중국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하이커우, 옌타이, 난퉁, 하얼빈, 옌지, 자무스, 방콕, 마닐라, 치앙마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하노이, 나트랑, 다낭, 괌, 사이판, 블라디보스톡, 비엔티안, 앙헬레스(클락), 필리핀 보홀, 호치민, 푸꼭, 싱가포르 등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2006년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다가 항공기 끝부분에 위치한 안전장치인 테일스키드가 활주로에 끌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무원이나 승객 모두 사고발생 사실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2월엔 제주에서 출발한 7C502편이 김포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후 주기장으로 택싱하던 중 눈에 미끄러져 잔디밭으로 이탈한 적 있습니다. 2015년엔 사이판을 출발한 7C3401편이 안개로 인한 저시정때문에 가까운 청주공항으로 회항한 적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아무 설명없이 승객들을 4시간 넘게 비행기 내에 대기시켰습니다. 이미 장비 이상으로 승객들은 사이판에서 6시간 넘게 대기한 후였습니다. 승무원들도 법정 근무 시간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대체 승무원을 투입하는데 실패한 제주항공은 대책없이 승객들을 기내에 붙잡아 두었습니다. 결국 항공사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승객들은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최근 뉴스로는 이스타항공을 545억에 인수한 것입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보유 항공기는 45대에서 68대로 늘어났습니다. 제주항공은 8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3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영남권 거점 항공사라 자주 이용했습니다. 특히 괌, 사이판 노선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사카, 대구-제주 등 국내선, 일본 도쿄, 홍콩 갈 때 이용했습니다. 제가 많이 이용한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제주항공 부산-괌 노선이 아주 저렴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스케쥴은 밤 출발, 밤 도착으로 비효율적이지만 타 항공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격만 괜찮다면 서비스가 평타 수준이기에 재탑승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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