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머물렀던 호텔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입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섬으로 한국에선 약 5시간의 비행으로 닿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꽤 먼 거리입니다.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로 나라 이름도 '싱가포르', 수도 이름도 '싱가포르'입니다.
1819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어서 영국의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1959년 자치령이 되었으며 1963년 타 지역들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결성하였으나 싱가포르는 1965년에 분리 독립했습니다. 따라서 건국일은 1965년이 되며 공화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소위 싱달러라고 불리는 자체 통화가 있습니다.
민족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독특합니다. 중국인이 약 77%, 말레이인이 14%, 인도인이 8%, 기타 1.4%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따라서 공용어는 영어이며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가 함께 쓰입니다. 종교 또한 무척 다채롭습니다. 불교가 다수인 42%, 다음으로는 이슬람교, 도교, 힌두교 등이 따라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는 건물이 무척 아이코닉합니다. 건물의 실루엣만 봐도 딱 마리나 베이 샌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5성급 종합 리조트로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 매니지먼트 회사로 유명한 '라스베가스 샌즈'가 개발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이 건물 건설에 참가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긴 배 모양의 수영장을 세 건물 위에 올린 모습인데 내부에는 호텔 객실 뿐 아니라 컨벤션 센터, 쇼핑몰, 카지노 등이 입점해있습니다.
수영장은 투숙객만 이용가능하지만 수영장 양쪽에 있는 바는 손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지상 200m높이에 위치해있습니다. 다소 위험해보이지만 안전 장치가 이중, 삼중으로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중국어가 통하고 중국에서 가까운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무척 많습니다. 싱가포르의 지리적 위치, 영어라는 공용어, 편리한 컨벤션 센터의 시설 등으로 국제 회의 개최 건수가 세계 1등입니다.
장점으로는 수영장, 편리한 위치 등이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단점이 더 많은 곳입니다. 일단 객실수가 너무 많아서 체크인하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특히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몰리는 시간에는 대기를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가 빌딩마다 있고 고객 스스로 자동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여전히 딜레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투숙객이 많은데 가까이에 레스토랑이 없다보니 다들 호텔 내 식당으로 몰립니다. 그래서 조식 시간에는 테이블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가 지나치게 넓기 때문에 단순히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수영장 또한 수 천명의 투숙객을 모두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물 반, 사람 반의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다들 인증샷을 찍느라 벽에 붙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영장의 역할을 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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