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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의 기록/호텔

프랑스 파리 호텔 :: 파리 디즈니랜드 내 호텔, 토이스토리 Cheyenne

by 셰즈린다 2020. 3. 2.

 

 

파리에 디즈니랜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 디즈니랜드는 LA 근처 애너하임에 있습니다. 무려 1955년에 만들어진 첫 번째 디즈니랜드는 그때 당시에 불렀던 명칭으로는 '유원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총 입장자 수가 2억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2억 명은 웬만한 나라의 전체 인구보다 크죠? 신기한 점은 유원지가 보통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입장자 중 70%가 어른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유원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간 천 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1971년 올랜도에 두 번째, 1983년 도쿄에 세 번째 디즈니랜드를 지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는 1992년 개장했습니다. 이후 2005년 홍콩 란타우섬, 2016년 상하이에 개장했습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1992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장했습니다. 디즈니랜드를 유럽 어디에 개장하냐를 놓고 유럽 국가끼리 엄청 경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종까지 스페인, 영국과 프랑스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결국은 섬이 아니고 대륙에 있는 프랑스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서 보니까 주차장에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에서 온 차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프랑스 북부와 인접한 국가에서는 그냥 차로도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디즈니랜드를 개장하면서 발생된 엄청난 일자리, 내수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니 무리해서라도 유치한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는 약 32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다양한 대중교통으로 닿을 수 있으나 저희는 차로 방문했습니다. 호텔에 1박하는 방문객들은 무료로 호텔 내 주차를 하고 셔틀 버스로 디즈니랜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토이스토리 컨셉의 리조트에 묵었습니다. 디즈니랜드 내 리조트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총 객실 수는 5200실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부분 프랑스 사람들보다는 근처 타 국가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것 같았습니다. 관광객들의 국적이 다양하다보니 일하는 직원들도 다국적입니다. 명찰에 본인이 어떤 언어를 할 수 있는지 명시해놓습니다.

 

 

 

저희는 파리 디즈니랜드 홈페이지에서 1박 + 2일 입장권 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일단 호텔에서 체크인을 한 다음에 룸키와 함께 입장권을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하지 않았더니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앞에 약 30팀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도중에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어 세큐리티도 오고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약 5분 정도 밖에 프로세스가 걸리지 않았는데 대체 왜 체크인이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다들 인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호텔 로비 건물과 룸들은 따로 있습니다. 여러 건물에 나뉘어져있어 체크인시 받은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야 합니다.

 

 

체크인 시 룸키와 함께 받은 입장권입니다. 이틀권이라서 반드시 잃어버리지않고 소지해야합니다. 자주 꺼내서 쓸 일이 있으니 카드홀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토이스토리 주인공처럼 미국 서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방이었습니다. 

 

 

조명 또한 그렇습니다.

 

 

토이스토리 주인공의 부츠 조명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커튼 또한 토이스토리스럽습니다.

 

 

혹시나 디즈니플러스 채널이 있지는 않을까 설렜는데 티비 자체가 잘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어메니티 또한 모두 토이스토리 컨셉이었습니다. 재밌는 호텔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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